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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산일보] 술에 취하고 절망에 또… 비틀거리는 "임대 인생" 2010-11-23 1면

개금복지관 | 2010-11-23 | 조회수 : 7376
지난 20일 늦은 오후 땅거미가 내려앉은 시각. 부산 영도구 A영구임대아파트 입구에서 남루한 옷차림의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불콰한 얼굴로 비탈길을 올라왔다. 입구 앞 약수터에 줄지어선 주민들 중 그에게 눈길을 보내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. 여기저기 술 취한 중년 남성들. 이에 무관심한 주민들. 이는 탄생 20년째를 맞는 부산지역 영구임대아파트의 흔한 일상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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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조성된 주거지인 만큼 사회 부적응자가 몰려들었고, 시나브로 알코올중독자와 정신질환자 비율도 높아졌다. 자립 능력이 없는 그들에게 영구임대아파트는 들어올 순 있어도 마음대로 탈출할 수 없는 곳이었다. 20년이 흐른 지금, 부산지역에 등록된 7천800여 명의 정신장애인 중 1천260명이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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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가들은 알코올중독자와 정신장애인을 전담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지만 여전히 대답 없는 메아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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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대진·황석하 기자 djrhee@busan.com

2010-11-23

[출처]
http://news20.busan.com/news/newsController.jsp?newsId=201011230001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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